무인단속카메라 속도위반...의 기록

몇 년 동안 초보운전..실화입니까?

내 생각엔 운전을 잘할 수 있는 어떤 한계(?)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더이상 늘지 않는 지점이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운전을 많이 안 하니까..운전이 늘 기회가 별로 없다.

 

몇 년동안 그래도 속도위반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자기위안하기도 했었는데

 

속도위반을 딱!! 해버렸다는 거지.

 

기록해놓자. 다시는 위반하지 않기위해 반성문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일단, 슬픈예감은 무조건 맞다.

 

경찰청교통민원24에서 조회가 언제 될까 엄청 찾아봤다.

속도위반의 경우 일주일 후에 업데이트 된다는 것을 확인.

혹시나 더빨리 조회할 수 있나 계속 조회해봄. 처음에는 안 뜨길래 아..안찍혔나? 1퍼센트의 헛된 기대.

놉, 찍혔음.

정말 딱 일주일 후에 업데이트 되더라.

 

두 번째 희망회로는 

내가 카메라 지나가는 순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과연 이것이 어떻게 작용됐을까 궁금해서 이것도 엄청 찾아봄.

 

옆에 있는 이동식무인단속카메라랑 놀라서 눈마주치면서 브레이크 밟았는데 소용 없음. ㅋㅋㅋ

적외선이랑 눈마주친 순간 이미 끝났다고 봐야함.. ㅠㅠㅠㅋㅋㅋㅋ

 

마지막 희망회로는

이동식무인단속카메라상자안에 카메라가 없을 경우

나의 경우에는 이미 적외선을 봤기 때문에 카메라 있는 것 확실..

 

아...

놀라서 카메라 쳐다보는 것까지 다 찍혀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견하면 늦은것임.. 그냥 겸허히 딱지를 기다릴 뿐.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간별로 벌금이 다른데 최하위 구간이라 최소의 벌금이라는 것..

 

진짜 반성중. 후회중.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는 시골길이라 정말 신나서 룰루랄라 했다...

다시는 속도위반 안 할거다.

초보운전주제에 속도위반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