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빳사나 명상

담마코리아 위빳사나 명상센터 10일코스 후기 (3) 마지막. 4일차부터는 더 열심히 수행에 임했다. 숙소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명상홀에서 명상하도록 노력했다.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시간을 내고, 이렇게 시설 좋은 명상홀에서 명상을 해보겠나 하는 심정으로다가... 명상홀은 놀라울정도로 쾌적했다. 최첨단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한데 어떤 시스템인지 매우 궁금했다. 명상홀 내부는 벌레도 없었고 냄새도 안났다. 그리고 시원하고 하여간 너무 시원하다 못해 추워서 명상홀에 구비된 담요를 사용했다. 바보같이 내가 챙겨간 담요는 내 몸을 따뜻하게 두르기엔 작았다^^(무릎담요 과대평가 조심) 그리고!! 바람막이 완전 별로다. 옷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린다. 그만큼 명상홀은 조용하다. (바람막이 챙기는 것 비추) 정말 수많은 생각, 감정들이 오.. 더보기
담마코리아 위빳사나 명상센터 10일코스 후기 (2) 명상센터에 도착해서는 생각보다 정원이 넘 예쁘고 건물도 여러 채 있다는 점에 놀랐다. 도착해서 신청서 작성하고 귀중품 맡기고 방배정 받고 정신이 없었다. 숙소는 딱 예상했던 대로. 예전 고시원 건물이라는 후기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쭉 있고 복도 중간에 공용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칸이 나눠져 있고 그 안에 샤워기와 변기가 함께 있다. 3~4명씩 배정받은 칸만 이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방문이 쾅쾅 세게 닫힌다는 것. 특히 숙소에서 명상하는 시간과 밤9시 이후에는 조심히 닫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물론 모든 시간대에 조심히 열고 닫으면 더 좋다.) 솔직하게 말하면 3일차 까지는 집에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있다. 여러 후기에서도 읽었고, 고엔카 선생님도 말씀하.. 더보기
담마코리아 위빳사나 명상센터 10일코스 후기 (1) 담마코리아 위빳사나 명상센터 10일코스에 다녀왔다. 사실 담마코리아 명상센터가 진안에 막 생겼을 때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었지만, 신청할 사정도 못 되었고 막상 신청하려니 내키지 않았다. 그리고 문득문득 생각이 났었으나, 10일이란 시간을 온전히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10일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낼 수 있게 되었고(실질적으로 필요한 시간은 12일) 내 마음에 확신이 들어 신청을 하였다. 추첨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당연히 선정될 거라는 확신히 들었다. 무교이지만 시절인연이란 것을 믿기에, 인연이 닿을 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에 강한 확신을 들었을 때 코스를 신청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책이 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