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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치아 신경치료 후기1

수년 전 인레이를 한 어금니가 평소에도 가끔 시리다가 괜찮았다가 반복중이었다.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받는 편인데 스켈링 받을 때도 이상없다고 한 치아였다.

 

어느 날 밤 느닷없이 찾아온 치통! 

치과 단골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치통은 겪어오며 살아왔지만 (관리 잘 하는 편 대비 충치 발생율 높은편)

가만히 있어도 잇몸을 누가 도려내는듯한 통증은 처음이었다. (보통 씹을 때만 아팠음.)

밤새 치아가 아파서 잠을 뒤척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딱딱한 견과류도 먹었고..그 기간에 요상하리만큼 단걸 많이 먹었고(초콜릿, 마카롱, 케이크 등 폭풍섭취)

아무튼 동네 치과 가니까 파절이 의심되고 만약 파절이 맞다면 발치 가능성이 매우 높댔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치아는 파절이 되면(금이 가면) 스스로 붙지 않는다고 한다.

 

아..또 충치치료에 꽤 돈 쓰겠구나 하고 별생각없이 치과 갔다가

발치해야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갑자기 멘붕. 임플란트에 놀라고. 임플란트 가격에 또 놀라고

 

내인생에 벌써 임플란트라니..

용납할 수 없었다....ㅠㅠ

 

그때부터 '치아 파절'로 폭풍검색을 했다.

나같은 경우에는 외관상으로 보이는 파절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치근파절의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서 보거나 발치해서 확인하지 않는한 확실하게는 알 수 없는 모양이다.

 

어쨌든 파절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치를 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치아파절의 경우를 많이 진료해 본 것 같은 블로그 등을 참고하여

선정한 치과 1곳과

갑자기 어머니께서 세브란스 치과는 죽은 치아도 살리는데라며(??) 적극 추천해주셔서 대학병원도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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